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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습득

막귀의 QCY 이어폰 HT08 멜로버드 플러스 실사용 리뷰

by JaydenJK 2025. 8. 30.

 

기존 아이폰에 에어팟프로1세대만 사용하며, 아주 만족해오던 막귀가 갤럭시폰을 구매하면서 갤럭시에서 사용할 이어폰을 몇개 구매해놨습니다. 저는 막귀라 음질보단 가성비와 기능, 편의성, 디자인을 더 생각하는 그냥 일반적인 사람입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공유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QCY 블루투스 이어폰 HT08 멜로버드 플러스는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눈에 띄는 모델입니다. 특히 노이즈 캔슬링, 멀티포인트 연결, 전용 앱 설정 등 중급기 이상의 기능을 탑재하고도 3~4만 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가성비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음질보다는 연결성, 노이즈 캔슬링, 착용감, 편의성을 중시하는 사용자 관점에서 QCY HT08의 실사용 경험을 상세히 리뷰합니다.


디자인과 착용감: 가볍고 깔끔한 무광 디자인

외형 디자인

QCY HT08은 무광 블랙 또는 화이트 컬러로 출시되며,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심플합니다. 이어버드는 스템이 짧고 동글동글하게 마감되어 있어 외부로 돌출되는 부분이 적고, 착용 시 튀지 않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케이스는 약 56.3 x 51.1 x 28mm , 무게는 약 38g이며, 이어버드는 각각 4.2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착용감

이어팁은 3가지 사이즈가 제공되며, 기본 장착된 M 사이즈는 평균적인 귀 크기에 잘 맞습니다. 장시간 착용 시에도 귀 내부가 눌리거나 아프지 않았고, 이어폰 탈착 시에도 스템이 손에 잘 걸려 빠르게 뺄 수 있어 버즈2 프로에서 느꼈던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 -40dB 스펙에 준하는 성능

QCY HT08은 최대 -40dB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지원합니다. 실사용 시, 고급 모델 수준은 아니지만 확실한 차단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내 환경

카페, 도서관 등에서 사용할 때 주변 대화 소리나 공기 순환 소음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전체적으로 60~70% 수준의 소음 차단 효과가 체감되었습니다.

대중교통 환경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는 저음역대 엔진 소음을 효과적으로 걸러주지만, 방송 소리나 날카로운 소리는 일정 부분 들립니다. 하지만 해당 가격대를 고려하면 기대 이상입니다.

주변음 듣기 모드

터치 한 번으로 ANC ↔ 주변음 듣기 모드 전환이 가능하며, 주변음 모드의 음질도 자연스럽습니다. 외부 소리를 억지로 증폭하지 않아 거슬리지 않고, 도보 이동 시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결 안정성과 멀티포인트: 고가 제품 못지않은 성능

QCY HT08은 블루투스 5.3을 지원하며, 갤럭시 Z 폴드7과의 연결 시 뚜껑을 열자마자 1초 이내에 자동 연결되었습니다. 스트리밍 영상, 고음질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면서도 끊김 현상 없이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했습니다.

멀티포인트 연결

멀티포인트 연결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동시에 연결해두면, 음악을 듣다가 유튜브 영상 재생 시 자동으로 오디오가 전환됩니다. 여러 기기를 번갈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강력한 메리트입니다.


전용 앱 'QCY': 중저가 제품 중 최고 수준

QCY 이어폰은 전용 앱(QCY)을 통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합니다. 앱은 iOS/Android 모두에서 지원되며, 완벽한 한글화와 직관적인 UI가 돋보입니다.

제공 기능

  • ANC/주변음/기본 모드 전환
  • EQ 프리셋 4종 + 커스텀 EQ 설정
  • 터치 제어 커스터마이징 (더블탭, 트리플탭 등)
  • 이어폰 찾기 기능 (마지막 연결 지점 기준 소리 재생)

앱 기능은 에어팟 시리즈처럼 시스템 연동까지는 아니지만, QCY HT08에서는 충분히 강력합니다. 개인 설정을 통해 자신만의 사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가성비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맺음말: 이 가격에 이 기능, '살 이유'가 분명하다

QCY HT08 멜로버드 플러스는 3~4만 원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 노이즈 캔슬링 (-40dB 지원)
  • 멀티포인트 연결
  • 안정적인 착용감
  • 전용 앱 기반 커스텀

이라는 4대 요소를 모두 갖춘 이어폰입니다. 물론 음질이나 브랜드 감성, 무선충전, 고급 코덱 부분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에 비해 한계가 분명하지만, 음질보다 사용 편의성과 연결 안정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라면 이 제품은 거의 무조건 만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버즈2 프로의 착용감 불편함, 레드미의 디자인 심심함을 고려하면, 디자인·편의성·앱 기능까지 갖춘 QCY HT08이야말로 현재 가장 설득력 있는 선택지라 확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