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 Master 4 몇일전 출시했습니다. 빠르게 구매해서 MX Master 3S와의 차이를 그립감, 소재, 기능 측면에서 비교했습니다. 액션 링 등 주요 개선점도 자세히 다뤄봅니다. 이번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1개월 사용권도 주네요
MX Master 3, MX Master 3S를 다 사용하고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MX Master 4, 진짜 바뀐 점은 무엇인가
로지텍 MX Master 시리즈는 장시간 작업이 많은 사무 환경에서 최고의 선택지로 손꼽히는 마우스였습니다. 특히 3S 모델은 정숙한 클릭과 편안한 그립감으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필자 역시 MX Master 3S 화이트 모델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동일 모델을 여러 대 소장할 정도로 이 시리즈를 신뢰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MX Master 4는 과연 기존 유저가 넘어갈 만한 가치가 있는지 세부적인 변화와 함께 직접 사용한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더욱 묵직해진 그립감, 실용적으로 바뀐 소재
MX Master 4에서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그립감과 외관의 변화입니다. 3S에 비해 약간 더 넓어진 가로 폭은 손에 꽉 차는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약지와 새끼손가락의 접지 위치가 더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손이 얹히는 안정감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필자 개인적으로는 3S 특유의 쫀득한 실리콘 재질이 손에 더 밀착되는 느낌이 있어, 순수한 그립감 측면에서는 3S가 더 우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실리콘 소재의 단점은 명확했습니다. 장시간 사용 시 손기름으로 인한 마모나 오염이 쉽게 발생했고 관리가 번거로웠습니다. 반면 MX Master 4는 팜레스트가 닿는 주요 부위의 실리콘을 플라스틱으로 변경하여 내구성을 높이고, 물티슈로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필자는 이 소재 변화에 특히 만족했으며, 실제 업무 환경에서 관리 비용을 크게 줄여주는 개선이라고 느꼈습니다.
사용자의 불편을 줄인 버튼 재배치와 신기능
이번 신제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버튼 구성의 개선입니다. 3S의 제스처 버튼은 엄지를 아래로 눌러야 하는 방식이었는데 장시간 사용 시 부담이 있었습니다. MX Master 4에서는 제스처 버튼이 옆으로 이동해 손가락을 안쪽으로 오므리는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바뀌었고, 인체공학적인 사용감을 제공합니다. 넓어진 엄지 버튼에는 햅틱 피드백이 추가되어 눌렀을 때 즉각적이고 확실한 반응을 전달합니다.
필자는 새로 도입된 액션 링 기능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튼을 눌러 액션 링을 호출하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어 작업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사이드 휠은 전면으로 더 튀어나와 엄지의 접근성이 개선되었고, 클릭 소음은 3S 대비 한층 더 낮아져 집중이 필요한 환경에서도 쾌적한 사용 경험을 제공합니다.
3S에서 4로 넘어갈 이유는 충분한가
MX Master 4는 확실히 세밀한 부분에서 기존의 불편을 해소한 후속작입니다. 다만 액션 링은 로지텍 옵션스 플러스 업데이트를 통해 3S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 차원의 이점이 모델 독점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스위치 구조 측면에서 광축이 적용되지 않아 장시간 사용 후 발생할 수 있는 더블 클릭 이슈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필자는 소재 변화와 햅틱 피드백을 포함한 새로운 버튼 구성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느꼈습니다. 3S의 그립감이 더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인정하지만 관리와 내구성, 정숙성, 접근성의 향상이 실사용 효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대를 추가로 구매해 각 컴퓨터마다 동일한 마우스 세팅을 갖추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3S에 이미 만족하는 사용자라면 필수 업그레이드는 아닐 수 있으나 소재 관리의 편의성, 개선된 제스처 버튼, 더 조용한 클릭을 원한다면 MX Master 4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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