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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습득

갤럭시 Z폴드7 케이스 비교와 최종 선택은 아직...

by JaydenJK 2025. 8. 22.

전편에 이은 3번째 글입니다. 추가로 배송되어 온 갤럭시 Z폴드 7 케이스 5 세컨즈, 하이온, 알리익스프레스의 아라미드 제품으로 비교했습니다. 삼성 정품 전면 AR필름과 함께 각각의 장단점을 제 나름으로 기준으로 이야기해봅니다.

 

삼성 정품 AR필름 준비와 기대감

저처럼 대충 가방에 전화기를 넣어 다니는 사람에게 갤럭시 Z폴드 7을 사용하면서 전면부 스크린 보호는 필수적인 요소였습니다. 기존에는 힐링쉴드와 플리바바 필름을 사용해 봤지만, 사용하다 보니 케이스 간섭과 선명도 문제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삼성 정품 AR필름을 새롭게 주문했습니다. 다만 아직 부착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이유는 곧 도착할 예정인 알리익스프레스 아라미드 600D 힌지 보호 전후면 케이스와 함께 장착해 최적의 조합을 확인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삼성 정품 AR필름은 두께가 약 0.15mm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저반사 기능과 안정적인 호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 부착 후 체감에 따라 필름 교체 주기와 사용성을 다시 기록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다들 정품 AR 필름을 추천을 해서 빨리 부착해보고 싶습니다. 부착하면 바로 다음 글 올릴게요. 알리에서 추가 주문한 케이스가 올 생각을 안 하네요

 

하이온 힌지 보호 투명 케이스 블랙 다이아

5 세컨즈 카본 슬림핏 케이스 실망 후기

첫 번째로 사용했던 케이스는 5세컨즈 카본 슬림핏 케이스였습니다. 얇고 가볍다는 장점이 강조된 제품으로, 스펙상 무게는 41g 하지만 실측하니 47g에 더 가까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 사용에서는 기대와 달리 여러 아쉬운 점이 드러났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맥세이프 자력의 부족이었습니다. 차량용 거치대에서 기기를 안정적으로 고정하지 못했고, 운전 도중 조금만 진동이 있어도 기기가 떨어졌습니다. 자력이 약해도 너무 약했습니다. 자석의 자력이 약해 실사용에서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또한, 고객센터의 대응도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자성이 약한 정도가 아니라 거의 없다시피 해서 자석 관련 불량을 제기했지만 자력이 약할 수 있다는 답변만 계속 받았습니다. 심지어 강력한 n52맥세이프 자석 내장이라고 제품 소개글에 크게 적혀있지만 자성은 전혀 없으니 맥세이프 케이스라고는 생각 안 하시는 게 좋을듯합니다.  케이스 자체의 카본 질감은 처음에는 고급스럽게 보였으나, 뭐가 잘못된 건지 너무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약 40g의 다른 케이스보다 더 무겁게 느껴졌는데 이 부분은 제 체감이라 참고만 부탁합니다. 가볍고 얇다는 장점만으로는 장시간 사용하는 주력 케이스로 삼기 어려웠습니다.

하이온 힌지 슬림 맥세이프 케이스의 만족도

다음으로 사용한 케이스는 하이온 힌지 슬림 맥세이프 하드 후면 케이스 블랙 다이아였습니다. 이건 5 세컨즈 카본 케이스와 방식이 완전 동일한 단지 블랙 투명 케이스입니다. 소재는 올 pc소재이며 이 케이스는 스펙상 무게가 41g으로 표기되어 있었지만, 직접 실측한 결과 42.6g이 나왔습니다. 약간의 오차가 있었지만, 이는 케이스 제조 공정이나 측정 환경에 따른 자연스러운 차이로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실제 체감 무게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하이온 케이스는 힌지를 보호하는 구조가 돋보였습니다. 일반적인 투명 케이스나 슬림 케이스와 달리 힌지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개폐 시에도 안정감을 주었고, 맥세이프 자력 또한 준수했습니다. 차량용 거치대에 부착했을 때 흔들림이 거의 없었고, 무선 충전도 안정적으로 지원되었습니다. 후면 디자인은 블랙 다이아 이름처럼 어두운 투명 케이스며 맥세이프 자석 모양의 색상이 검은색이라 저처럼 어두운 계열의 폴드 7과 잘 어울려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었습니다. 보호력과 사용성을 균형 있게 갖춘 케이스라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주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면 보호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며칠 전 한번 크게 떨어뜨렸더니 갑자기 생폰의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알리발 아라미드 600D 전후면 케이스 경험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아라미드 600D 전후면 케이스였습니다. 아라미드 소재는 강철보다 강하다고 알려진 케블라 계열 섬유로, 내구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케이스를 손에 쥐었을 때 전후면 포함해서 30g대의 가벼운 무게감이 느껴졌고, 자성 또한 강력해 차량용 거치대에서 매우 안정적으로 고정되었습니다. 맥세이프 충전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실사용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얇고 단단한 구조 덕분에 그립감도 뛰어났습니다. 다른 케이스 대비 두께가 얇아 폴드 7 본연의 슬림함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휴대성 측면에서 유리했습니다. 다만 단점도 있었습니다. 첫째, 힌지 보호 기능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폴드 7의 구조적 특성상 힌지는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인데, 이 케이스는 전후면만 덮는 방식이어서 힌지를 완전히 노출시켰습니다. 둘째, 후면 케이스가 기기에 완벽히 밀착되지 않고 약간의 유격이 있었습니다. 일상 사용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케이스의 완성도 측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얇고 가벼운 케이스를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선택지였습니다.

맺음말

갤럭시 Z폴드 7 케이스 비교 여정은 단순히 자석 성능이나 디자인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5 세컨즈 카본 슬림핏 케이스는 무겁고 자성이 없어 예쁜 쓰레기 같은 느낌이었고, 하이온 힌지 슬림 맥세이프 블랙 다이아 케이스는 실측 무게 42.6g으로 가벼우면서 힌지를 보호하는 안정적인 선택이었습니다만 전면 보호가 되지 않아 아쉬웠고. 마지막으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아라미드 600D 전후면 케이스는 얇고 자성이 강해 만족도가 높았지만, 힌지 보호 부재와 후면 유격이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곧 삼성 정품 AR필름과 아직 배송이 안된 힌지보호 아라미드 600D 케이스를 함께 장착한 후,

최종적으로 어떤 케이스가 이번 폴드 7의 케이스가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케이스 주문한 지 15일이 다되어 가는데 왜 아직 안 올까
그냥 알리에 직 구매할 걸 괜히 네이버 구매대행에 주문한 건 아닌지 ㅠㅠ